리나리의 여행 스토리

[2020.08 경주여행] 세계문화유산 불국사

LinaLinaLee 2020. 10. 21. 16:08

경주 여행 두 번째 날!

우리는 첫 목적지로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에 가기로 했다.

경주 = 불국사 이니까~

불국사는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단체로 수학여행 때 왔던 기억밖에 없다.

그래서 왠지 모르게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지금도 그렇지만 불국사에 입장하려면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

혹시나 코로나 때문에 개방을 안 하나 싶어 미리 인터넷에서 불국사 사이트에 들어가 봤는데, 개방을 안 하는 공지사항은 없었으나, 실내인 박물관은 오픈을 안 한다고 했다. 

 

 

내비게이션에 불국사를 찍고 호텔에서 불국사까지 가는 데는 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길은 전혀 막히지 않았고, 안내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는데..

입구 바로 앞에도 주차를 할 수 있었다.. ㅠ 입구 앞 주차장은 규모가 크지 않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 주차가 가능했을 것 같다. 아무튼 많이 덥지 않고, 천천히 걸어서 공원 같은 곳을 걸어갔으니까 괜찮다~ (주차장은 유료주차장이고 소형 1,000원 / 대형 2,000원이었다)

 

 

주차 뒤 불국사 입구 올라가는 길~ 안내표지가 없어서 이와 중에도 네이버 지도 보고 입구를 찾아갔다..ㅎ

 

불국사 역사

불국사에 대해 간단히 공부를 해보았다. (출처: 불국사 홈페이지)

 

528년 법흥왕의 어머니 영제부인의 발원으로 불국사 창건

751년 당시의 재상 김대성에 의해 두 번째 중창이 시작 

1593년 왜군에 의해 파괴된 불국사는 1604년 경부터 복구와 중건이 다시 시작됨

1966년부터 부분적인 보수를 거처 1973년 마침내 현재의 불국사 모습을 갖추었으며 2012년부터 시작된 석가탑 해체 복원 작업이 2015년 마무리

 

 

불국사 입구

세계유산 불국사가 쓰여있는 것을 보니 두근두근 했다! 진짜 왔구나~

 

매표소에서 성인 2명 입장권을 구매했다.

우리는 성인 2명이니, 총 12,000원!

 

 

입장권을 구매한 뒤, 불국사 내부로 들어갔다.

산책길이 잘 되어 있고, 우리가 갔던 8월 말에는 나무가 푸르게 우거져 있었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가로웠다.

아마 지금 방문하는 사람들은 가을 단풍을 보지 않을까 싶다.

 

 

인터넷에서 확인했던 불국사 박물관. 입장은 못하기에 가까이 가보지는 않았다.

 

 


자하문(紫霞門) 

석가모니 부처님이 계시는 대웅전(大雄殿)으로 통하는 중문(中門).

 

불국사! 하면 메인으로 많이 봤던 사진이다.

초등학교 때 단체 사진 찍었던 곳이기도 하다. 저 계단으로 올라갈 순 없고, 석가탑, 대웅전 등을 보기 위해선 옆의 길로 돌아가야 한다.

 

 

대웅전 보물 제1744호

석가모니부처(釋迦牟尼佛)를 모신 법당

 

다보탑多寶塔(국보 제20호)

다보탑과 석가탑(경주 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제21호)은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석탑

다보탑은 특수형 탑을, 석가탑은 우리나라 일반형 석탑을 대표

탑이 건립된 시기는 불국사가 창건된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으로 추측

안타깝게도 다보탑에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던 설움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1925년경에 일본인들이 탑을 완전히 해체, 보수하였는데, 이에 관한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다

탑은 불국사가 창건된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때 조성된 것으로 추측

 

삼층석탑 三層石塔 석가탑釋迦塔(국보 제21호)

탑의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釋迦如來常住設法塔)’으로, ‘석가탑’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1966년 9월에는 안타깝게도 도굴꾼들에 의해 탑이 손상되는 일이 있었으며, 그해 12월 탑을 수리하면서 2층 탑신의 몸돌 앞면에서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던 사각형의 공간을 발견

이 탑은 ‘무영탑(無影塔:그림자가 비치지 않는 탑)’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여기에는 석가탑을 지은 백제의 석공(石工) 아사달을 찾아 신라의 서울 서라벌에 온 아사녀가 남편을 만나보지도 못한 채 연못에 몸을 던져야 했던 슬픈 전설이 서려 있다.

 

(출처: 불국사 홈페이지)

 

 

대웅전 앞에 다보탑과 석가탑이 한 번에 보여야 하는데 사진 앵글 안에 한 번에 들어오지 않는다.

아쉽지만 여러 방향에서 사진을 찍었다.

 

대웅전, 다보탑, 석가탑을 보고선 그 뒤로 이어진 법당들을 따라 한 바퀴 산책을 돌고 돌아왔다.

이미 자하문, 대웅전, 다보탑, 석가탑으로 내가 보고 싶었던 곳은 다 보았다.

코로나 19 소멸 기원 기도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루빨리 우리 모두의 기도, 소원이 이뤄지길..

 

초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다녀와서 기억으로만 남았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고, 역사적인 곳을 방문해서 뜻깊었다.

여름휴가 때라 사람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고,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가족들을 많이 보았는데, 아이들에게도 여행이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주여행 오길 잘했다! 점심 먹고 석굴암도 가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