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리의 여행 스토리

[2020.08 경주여행] 대릉원(천마총), 첨성대, 안압지(동궁과 월지)

LinaLinaLee 2020. 10. 28. 17:52

경주여행 2일 차

오전에는 불국사, 석굴암을 다녀왔고

오후에는 경주 시내로 가서 대릉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저녁에는 야경으로 유명한 동궁과 월지(안압지)를 다녀왔다.

대릉원을 다녀오니, 바로 옆에 첨성대가 있어서 대릉원 + 첨성대를 보고 왔다.

규모가 크진 않아서 금방 볼 수 있었다.

 

경주 대릉원(천마총)

경주 시내에서 우뚝우뚝 서있는 큰 왕릉들을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시내와 유적지가 함께 공존하다니..

  • 이용시간 : 09:00 ~ 22:00,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21:30까지
  • 휴 무 일 : 연중무휴
  • 이용문의 : 054-750-8650
  • 반려동물 입장 불가

 

관람요금은 3,000원(성인)인데, 우리는 저녁에 안압지도 갈 예정이라 함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가격할인 부분은 없지만 안압지(동궁과 월지)에 가서 또 티케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꼭 티켓을 구입한 날 방문을 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저녁에 안압지도 갈 예정이기 때문에 대릉원+안압지 방문티켓을 성인 각 6,000원에 구매하였다.

 

대릉원은 약 23개의 왕릉이 있는데, 잔디와 나무로 구성된 공원같은 느낌이 들었다.

무덤이지만 평화로운 느낌이 들었다.

 

 

내부가 공개되어 있는 천마총

"천마총 설명"

천마총은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돌무지덧널무덤으로 5세기 말~6세기 초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밑둘레 157m, 높이 12.7m로 비교적 큰 무덤이며 왕 또는 왕에 준하는 신분을 가진 사람의 무덤으로 추청되고 있다. 무덤은 평지 위에 나무널과 껴묻거리 상자를 놓고 그 바깥에 나무로 짠 덧널을 설치하여 돌덩이를 쌓고점토로 꼼꼼하게 채운 후, 봉분을 높게 쌓아 축조하였다.

천마총 발굴조사는 황남대총 발굴에 앞서 발굴 경험과 지식을 쌓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1973년 4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실시하였다. 발굴조사 결과 유물 11,500여 점이 출토 되었으며 광복 이후 처음으로 신라의 금관이 출퇴되ㅓㅇ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특히 자작나무 껌질에 하늘을 나는 말 그림이 그려진 말다래가 나와서 '천마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현재 무덤의 내부구조를 볼 수 있도록 복원하였으며 출토된 주요 유물은 복제품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천마총 내부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은 복제품이라고 하지만, 릉 안에서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을 보는것이 신기했다.

 

 

 

대릉원 주변에는 요즘 핫한 경리단길이 위치해 있다. 경리단길은 나중에 가보기로 하고~ 첨성대를 가기로 했다.

대릉원 뒷문과 첨성대는 굉장히 가까이 위치해 있다. 같은 주차장을 사용할 만큼.

대릉원 정문이든, 뒷문이든 주차장은 많긴 하지만 대부분 유료이다.

대릉원에 왔으니 가까이에 있는 첨성대도 보러 갔다왔다.

 

대릉원 뒷문 / 첨성대 주차장(유료)

 

첨성대 가는길

첨성대 입장료는 무료이다.

길은 길지 않고 약 3~5분정도만 걸으면 된다. 하지만 여름엔 그늘이 하나도 없기에 더울 수도 있을 것이다.

 

 

첨성대

국보 31호의  삼국시대 신라 시기의 천문관측소. 천문관측시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라고 한다.

한반도 고대 건축물 중 유일하게 후대의 복원이나 재건 없이 보존된 문화재라고도 한다.

넓은 땅에 첨성대 하나가 딱 위치해 있다.

아무리 봐도 어떻게 첨성대가 천문관측을 하는데 이용이 되었을까? 

이리저리 고민하고 생각해보아도 이해가 아직도 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왜 입구가 없고, 중간에 창문같은 입구가 있는것일까?

첨성대에가 천문관측을 하는 곳이라는 것에 여러가지 이설도 있다고하지만, 지금은 천문관측대가 맞다는 정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 하다.

아무튼 내 눈으로 보기엔 돌 탑 같이 보이는데 과학적인 유물이라는 점이 너무 신기하다.

 

 

동궁과 월지(안압지)

  • 이용시간 : 09:00~22:00 ,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21:30까지
  • 휴 무 일 : 연중무휴
  • 이용문의 : 054-750-8655
  • 반려동물 입장 불가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별궁이 자리했던 궁궐터로 군신들의 연회 또는 회의장소 및 귀빈의 접대장소로 이용되었던 곳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현재는 3채만 복원이 되어 있는 상태다.

 

 

첨성대에서 차를 타고 조금만 가면 동궁과 월지라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동궁과 월지는 경주 여행을 오면 야경을 보러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혹시나 비가 오면 어쩌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아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8월에 갔었는데, 7시반에 입장하면 좋다고 대릉원 직원이 말씀을 해주셔서 7시반에 맞춰 입장을 했다. (티켓은 대릉원에서 미리 구매한 티켓을 사용)

 

동궁과 월지는 야경을 보러가기에 좋은 곳 같다. 이미 야경으로 유명해서 경주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은 본 곳이었다. 주차장도 많이 복잡하진 않았지만, 여행중에 가장 많은 차를 보았다.

 

동궁과 월지는 궁궐과 연못이 멋있었고 조명이 멋지게 들어와서 낭만적인 분위기에 여유있게 산책을 하기 좋았다. 생각보다 넓지는 않아서 사진찍으면서 천천히 한바퀴 돌고 나오는데 한시간도 안걸린것 같다. 어두워서 인물사진을 찍기는 조금 어려웠다.

 

 

 

2일차 경주 여행 일정 모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