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리의 여행 스토리

[2020.08 경주여행] 라마다 호텔 후기

LinaLinaLee 2020. 10. 20. 18:50

이번 2020년도에는 코로나로 여행, 해외여행 모두 제한이 있어서 신혼여행도 제주도로 많이 간다고 한다.

나는 2월에 신혼여행을 발리로 다녀올 수 있었던 것에 너무 감사한다.

2020년 8월 여름휴가는.. 꿈돌이가 뱃속에 있는 첫 번째이자 마지막 휴가가 될 것 같아 국내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정을 했다.

 

우리의 여행 결정지는

경주

 

멀기는 하지만, 둘다 경주 여행을 해 본적이 없어서 결정을 했다.

숙소는 이곳저곳 알아보았는데, 우선 깨끗하고 수영장이 있는 곳 중에 결정하기로 했다.

이 당시, 코로나 때문에 해수욕장이 모두 폐쇄 된다고 하여 아쉬웠기 때문이다.

 

이곳저곳 알아보다 1순위로 라한셀렉트 경주를 뽑아보았다.

라한셀렉트는 구 호텔현대로 어마한 규모의 5성급 호텔이다.

수영장도 있는데 별도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했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라한셀렉트는 이미 인기가 많은 곳이라 주말에는 예약도 어려울뿐더러, 체크인을 위해서 대기도 몇 시간 한다는 후기를 보았다.. 세상에 체크인을 위해 웨이팅을 한다니..

 

계속 호텔 검색을 하다가 우리의 조건에 딱 맞는

경주 라마다 호텔 & 리조트를 발견했고, 라마다 경주는 보다 여유로운 곳 같아 우리에게 더 맞았던것 같다.

비용은 라한셀렉트보다 5~6만원(1박)에 저렴하게 예약하기도 해서 가성비도 좋았다!

 

 

경주 라마다 호텔 & 리조트 후기

감포읍 동해안로 1819-21, 양북면, 경주, 대한민국, 38123

4성급 ★

 

 

전반적으로 정리한 후기는

깨끗하고 한적하다.

 

-2018년에 지어진 호텔로 건물과 내부 매우 깨끗하고 투숙객이 많지 않음

-해변과 가까운 편이나 주변에는 특별한 놀거리는 없음. 시내와 거리가 있음. 매우 한적함

 

경주라마다 호텔은 해변 앞, 약간의 언덕에 위치해 있다.

부대시설: 작은 실외 수영장, 편의점(늦게까지 함), 식당, 외부 식당, 카페(로비 앞에 작은 카페), 사우나, 피트니트센터, 하늘정원, 미팅룸 등

조식은 미리 체크인시 예약하면 조금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우리는 아침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 조식은 예약하지 않았다.

 

  

경주 라마다 호텔 & 리조트 방

스탠다드 더블 (Standard Double)

 

경주 라마다 호텔은 A부터 E동까지 건물이 연결이 되어 있는데 로비는 A동, 우리는 E동에 배정받았다.

우리는 스탠다드 룸으로 예약했었고, 해변이 보이는 방으로 배정해 준다고 했다.

방은 전반적으로 작은 편, 그리고 깨끗하였다.

화장실도 너무 깨끗하여 좋았고, 호텔에서는 잠만 자기 좋을만한 크기.. 침대가 대부분을 차지 하였다.

 

 

 

경주 라마다 호텔 & 리조트 수영장

우리가 경주 라마다 호텔을 경주여행 숙소로 선택한 이유!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긴 하지만 라한셀렉트에 비해선 저렴했다.

원래 15,000원의 비용을 내야 하고, 선베드 자리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평일이라 그런가? 수영장 이용비용도 할인되었고, 선베드 자리도 비어있으면 그냥 사용해도 된다고 했다.

일부러 수영장 앞에 1층 호텔룸으로 잡는 사람들도 있었다. 패키지로 제한적으로 진행하는데 수영장에서 놀다가 바로 테라스를 통해서 방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아 보였다.

수영장 물은 차가운 적도 있었고, 놀기 좋은 정도의 온도였던 적도 있다. 그리고 작은 핫 Tub도 있다.

 

 

경주 라마다 호텔 & 리조트 옥상공원 야경

수영장에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우리처럼 하루 종일 늦게까지 노는 사람도 없었다.

우리는 해가 지니 조금 추워져서 6시 정도까지만 놀고 호텔 내부를 둘러보았다.

호텔은 지하 또는 옥상으로 연결이 되어 있었고, 조금 어두워지니 외부와 옥상에는 조명이 들어와서 조명 따라 산책을 하였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낮과는 다른 분위기로 한 바퀴 돌아보고 감상하기 너무 예쁜 곳이었다. 산책을 하는 동안에도 너무 한적하고 좋았다.

 

옥상에 있는 외부 BBQ식당이다. 원래 첫날은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태풍이 올 수 도 있다고 하여 운영을 안 한다고 하여 아쉬웠다. 결국 경주는 태풍 영향권은 아니었지만 우리가 묶는 내내 BBQ는 이용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경주 라마다 호텔 & 리조트를 선택했기 때문에

조용하고, 한적하고, 수영도 할 수 있었던! 

우리가 딱 원하는 여름휴가를 보내고 올 수 있었다.